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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중국의 건설

 

 

 

 

아이 엠 페이(I. M. Pei) / FORTUNE October 4, 2004

-Abrahm Lustgarten의 인터뷰-

 

 

 

 


(1917년 광저우(당시의 광동)에서 태어난 아이 엠 페이는 1935년 미국으로 왔다.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 홍콩의 ‘중국은행’ 건물을 설계한 바 있는 이 저명한 건축가는 중국에서 네 번째 굵직한 프로젝트로 수저우의 미술관을 완성하고 있다.)   


두 개의 중국이 있다: 상하이 같은 중국 그리고 농장으로 이루어진 중국. 건축적으로, 상하이는 새로운 중국이다. 그것은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내가 서양 옷을 입고 있는 것이 그렇듯 새로운 중국은 적절한 것이다. 상하이는 세계와 비즈니스를 하기 위하여 옷을 차려입어야 한다. 제너럴 일렉트릭이나 아이비엠이 상하이에 갔을 때, 그들은 이곳(미국 - 역자 주)의 건물과 다르지 않은 건물에 입주하려고 했다. 중국 건축은 메시지나 양식(style)을 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마천루들은 서양의 비즈니스 방식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의 것들과 비슷하다. 


오늘날 토속 건축을 탐색하는 젊은 건축가들도 있지만, 해외에서 수입한 아이디어의 물결은 강력하다. 그 힘에 저항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중국은 인재를 수입한다. 중국은 우리에게서 배우려 하기 때문에 대단히 앞서가는 건축가들을 찾는다. 그런 건축가들 중에는 좋은 건축가도 있지만 평범한 건축가도 있다. 하지만, 좋은 건축가들조차도 중국에서 최상의 작품을 하지는 않는다. 건축주들이 아직 미성숙 상태이어서 도전받는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좋은 건축을 만드는 데는 수준 높은 건축주와 창조적인 건축가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아직 중국에는 수준높은 건축주가 없다. 건축주는 이렇게 말할 정도로 개방적이다. “새 것, 좋은 것, 그것 본 적이 없는데, 그것으로 합시다.” 중국에는 ‘할 수 있다’는 태도가 있는데 당장은 매우 좋다고 본다. 그러나 거기에는 또한 다소 무모한 측면도 있다.


나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일하기가 쉽다. 홍콩의 중국은행 건물을 세운 것은 그 은행에 내 가족이 관계하고 있어서 내게 의미있는 일이었다. 나의 아버지는 1910년 이래로 그곳에서 일했다. 은행 사장은 아버지에게 허락을 구하러 미국에 와야만 했다. 상상할 수 있겠는가? 나는 60세였고 그는 아버지에게, 당신의 아들이 우리 건물을 설계하도록 승낙해줄 것이냐고 물어야 했다. 이것이 중국 사람들이 존경을 표하는 방식이다.


건축은 매우 원초적인 요구이다. 중국은 그런 요구가 확장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건축은 또한 하나의 예술형태, 문화현상이다. 그래서 중국은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삶, 새로운 문화, 그리고 고유의 건축은 모두 자신감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자신감이 있기 전에는 그런 것들이 나올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