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씨댁(畢氏宅)은
안휘성(安徽省) 흡현(?縣) 두산가(斗山街)의
밀집된 주거지에 위치한다. 이 주택은
약 100년 전에 지어졌는데, 본래 허씨(許氏)가
거주하던 것을 필씨 부인이 사서 지금의
규모로 확장하였다. 필씨 할머니는 1985년에
작고하였으며 지금은 40년간 이 집의 보모
역할을 해온 할머니(1999년 80세)가 거주하고
있다.
필씨댁에서
전통적인 삼합원의 근대적인 변형을 볼
수 있다. 몸채는 남향을 하고 있는데,
겹집형으로 되어 있으며 몸채의 앞뒤로
좁고 긴 천정(天井)이 있다. 조당(祖堂)이
주택의 후면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몸채의 전면으로는 서방(書房)과 정원을
두었다. 몸채의 우측으로는 묘와 앞뜰이
조성되었다. 문에는 유리가 사용되었다.
정원과 천정(天井)들은 많은 분재로 꾸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