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한국의 전통마을을 찾아서 ㅣ 2011-07-01 ㅣ [경향신문]

 전통마을의 가치를 탐구한 건축 순례기다. 건축학자인 저자는 사상, 문화, 사회, 환경이라는 네 개의 틀과 시선으로 전통마을에 숨어 있는 논리와 질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탐색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을 비롯해 옻골마을, 한개마을, 낙안읍성, 성읍마을, 강골마을, 도래마을, 닭실마을, 원터마을, 외암마을, 왕곡마을 등 전국의 대표적 전통마을 12곳을 다뤘다. 전통마을의 공간은 공동체의 소통과 결속을 뒷받침하며, 소수가 최상을 차지하기보다 모두가 최적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해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전통마을에서 땅과 건축과 인간의 진정한 관계를 재발견하고, 현대와 미래의 주거공간에 대한 유효한 지침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