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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근·현대 건축

국립 문화재 연구소                            부여박물관
국립 부여 문화재 연구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28-4번지
- 설 계 : 김수근(金壽根 1931-1986)
- 연면적 : 1,080㎡, 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조, 1971년 준공

국내의 초기 공공박물관으로 백제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소장·전시하기 위하여 지어졌다. 1967년 건축을 추진하던 중 왜색 논쟁이 있었으나 설계를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1971년 개관하게 되었다.

이 건물은 객사와 동헌 등 전통건축과 정원이 어우러진 경내에 있으며 경사진 대지를 세 단계로 구성하여 점진적인 상승을 유도한다. 대지 진입부에서 건물로 이르는 과정에 축과 레벨을 달리하면서 조성된 외부 공간은 옥외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건물은 노출콘크리트의 조형적인 지붕 구조체가 강조된 단순한 일자형이다. 지면까지 닿는 골조 사이의 공간에는 선홈통을 대신한 체인을 늘여뜨리고 항아리를 연속적으로 놓았다. 박공벽 부분에는 벽돌의 전통 문양과 목재띠로 장식하였다. 또한 서까래의 모티브가 내외부공간에 노출되어 있다.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은 각각 전면과 우측의 출입구로 진입된다. 전면 두 곳의 주출입구에서 직접 연결되는 대전시공간은 중이층으로 구성되어 입체적인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내부는 천장 중앙부의 긴 천창을 통해 대공간에 유입되는 자연광, 전시품을 위한 측면 개구부에서의 간접채광, 그리고 원통형 천창을 통해서 밝게 채광된다. 전시공간의 부족으로 박물관은 1993년 이전되었고 현재 이 건물은 문화재 연구소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내부는 크게 변형되어 원형을 짐작하기 어렵다.

부여 박물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 16-1번지 일대
- 설 계 : 한규봉(韓奎峯 1937 ∼ )
- 연면적 : 8,419.10㎡, 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조, 1993년 준공

금성산을 배경으로 완만한 경사지에 입지한 박물관은 펼쳐져 놓인 7개의 낮은 매스들로 구성되었다. 낮은 경사의 콘크리트로 된 지붕은 길게 돌출되어 옥개석과 같은 느낌을 주며, 전통건축의 기와지붕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건물들의 외벽은 주로 화강석과 벽돌로 마감하였다. 넓은 옥외공간은 주민을 위한 시설과 옥외 전시장으로 이용된다.

몇 개의 레벨로 구성된 진입광장을 지나 이르는 전시장은 팔각형의 너른 중정을 중심에 두고 중정을 에워싼 통로로 연결된 네 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 홀과 통로의 벽과 바닥은 화강석으로, 천장은 알루미늄판으로 마감되었다. 중정에는 중앙에 조각물을 두었고 상부에는 서까래 모양의 루버를 돌렸다. 각각의 전시실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전시실의 입구와 출구는 중정을 향한다. 전시장의 후면에는 주초석을 나열한 야외전시장을 조성하였다. 1993년 제2회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