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 ATA소개 l 새소식 l 추천 l E-mail l 후원광고 l 찾기 l English 

 ATA > 여행 > 충청남도 건축기행 > 아산의 근 · 현대 건축


아산의 ·현대 건축 


공세리 성당 온양 민속 박물관 예절관
신도리코 공장본관 신도리코 기숙사 - 백두관
순천향대학교 향설기념도서관  
공세리 성당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4번지
- 설 계: 드비즈 신부 (Emilius Deviese, 프랑스인)
- 연면적: 429.75㎡(130평), 지상 1층, 조적조, 1921년 완공

성당이 위치한 곳은 조선조 때 공세창고가 있었던 곳으로, 아산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을 단으로 처리하여 다양한 외부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적벽돌 조적조의 성당건물은 원래 네이브(nave)와 아일(aisle)이 목조기둥에 의해 구획되었으나, 트란셉트(transpet)부분을 증축하면서 목조기둥을 주두 부분에서 절단하여 제거하였다. 현 건물의 평면은 T자형으로 되어있다. 외벽에는 각 베이(bay)마다 버트레스(buttress)가 내외부로 돌출되어 있으며 내부와 종탑부의 기둥은 회색 벽돌로 되어있다. 네이브의 천장은 반원형 배럴 볼트(barrel vault)로 각 베이마다 회색벽돌 무늬를 그린 목재 리브(rib)가 있으며 프라스터 마감인데 비해, 아일과 트란셉트는 평천장으로 목재판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제대 뒷벽은 앱스의 구성이 없이 편편하다. 트란셉트에는 열주의 구획이 없이 개방되어 있어 일반적인 성당의 제대부와는 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는데 이는 신자석을 확보하기 위한 처리인 것 같다.

성당의 서측에 위치한 사제관은 2층 벽돌조 건물로 정면에 팔자(八字)계단으로 2층에 진입하며, 계단 아래에 1층 입구를 설치하였다. 성당과 사제관은 19987월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온양 민속 박물관 예절관

 

 

 

- 충남 아산시 권곡동 403-1번지
- 설 계 : 이타미 준(1937 ∼ )
- 연면적 : 1,718.2, 지상 1층, 철근 콘크리트조, 1982년 설계

온양민속박물관 내에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흙벽돌과 기와를 사용하여 전통건축의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체적인 공간구성은 네이브(nave)와 그것을 네 면에서 회랑과 같이 둘러싸는 낮은 아일(aisle)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장방형 네이브의 일부는 흙벽돌의 타원형 매스로 높이 솟아서, 주변지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랜드마크 구실을 한다. 후면의 돌출된 전시공간을 제외하면 대칭적인 공간구성이 외관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내부에서는 낮은 아일 부분과 노출된 목조 트러스의 지붕틀로 높은 공간을 이룬 네이브 부분의 공간감이 대조적이다. 특히 네이브 부분의 양측에 벽돌로 마감된 원통형 요소가 배열되어 볼륨감과 조형미가 강조되었다. 네이브의 측고창으로 내부에 빛이 유입된다.

신도리코 공장본관

 

 

- 충남 아산시 남동 1번지
- 설 계 : 민현식(閔賢植 1946 ∼ )
- 연면적 : 7,787.38㎡, 지하 1층, 지상 4층, 철근 콘크리트조, 1996년 준공

기존의 전자공장의 앞에 연속되는 건물인 이 공장은 대지의 지형과 기능 분석을 결합하여 새로운 개념의 공장건축을 제시하고 있다. 대지는 10m 내외의 심한 높이 차이를 가지고 남북으로 좁고 길게 놓여져 있으며, 급경사의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전후로 3개 층의 차이를 갖는 이 건물은 이러한 대지의 조건에 순응하여 남북으로 길게 놓여있다. 긴 건물의 공간적 구성방법으로 가운데를 비우고 진입공간을 개방적으로 형성하였으며, 양편에 서로 다른 기능의 공간을 배치하였다. 비워진 공간에는 브리지와 계단을 설치하여 양편의 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한다. 또한 동서 방향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를 서로 다른 높이에 위치시켜 단면의 구성을 흥미롭게 하였다. 기존공장 쪽의 남북으로 길게 비워내어진 마당은 수직적인 길과 수평적인 길들이 유리 입면에 투과, 교차하도록 하여 기존 건물과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내고있다. 외부는 석재 뿜칠과 유리로 마감되었다. 이 건물은 1996년 건축문화대상(입선)을 수상하였다.

 

 

 

신도리코 기숙사 - 백두관

 

- 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148-4번지
- 설 계 : 민현식(閔賢植 1945 ∼ )
- 연면적 : 2,661.08㎡, 지상 4층, 철근 콘크리트조, 1997년 준공

주위의 논과 밭을 배경으로 하는 기숙사 건물로 남, 북의 두 동이 연결되어 구성되었다. 기숙사Ⅰ과 격자형 입면의 모티브는 유사하지만 기숙사II는 두 동 사이에 동서 방향의 깊은 마당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마당의 서쪽으로 진입이 이루어지며, 브리지 아래에 두 동의 주 출입구가 있다. 브리지와 동쪽으로 높아지는 계단형의 단은 마당을 에워싸고, 동쪽 상부이 있는 또하나의 마당은 남측동의 옥외계단으로 이어져 옥상까지 이를 수 있게 처리하였다. 두 동을 연결하는 진입구 쪽의 띄워진 매스에는 도서실과 휴게실, 옥외 테라스 등의 공용공간이 수용되었다. 건물에는 북측에 복도를 두었으며, 복도의 한 면은 그리드로 나뉜 전면창으로 처리되어 외부의 논으로 시야가 완전히 개방된다.

 

 

 

 

 

 

순천향대학교 향설기념도서관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산 53-1번지 외 32 필지
- 설 계 : 승효상(承孝相 1952 ∼ )
- 연면적 : 11,745.88㎡, 지하 1층, 지상 5층, 철근 콘크리트조, 1997년 준공

교통량이 많은 국도변에 위치한 캠퍼스는 가파른 경사지에 위치한다. 도서관 건물은 캠퍼스의 중심에 위치하는데, 분절된 입면과 전면창, 계단탑 등으로 정면성을 살렸다. 이 건물은 3, 4, 5층 등 여러 레벨의 외부공간이 실내공간과 연계된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5층의 터널같은 통로와 옥상정원은 흥미있는 공간의 변화감을 자아낸다. 산과 만나는 양측면은 가벽을 사용하여 경계를 이룬다. 로비는 지면에서 한 층 높여 조성하였으며 내부에는 밝고 넓은 공적 공간이 풍부하게 마련되었다. 특히 중앙부에 아뜨리움을 두어 1, 2, 3층 레벨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선요소를 부각시켰다. 정면은 전면창으로 처리하여 전면으로 좋은 조망을 확보하고 아뜨리움 부분에 밝은 빛을 도입한다. 각 층에서 실들을 연결하는 브릿지가 이 전면창에 면하고 있다. 세미나실은 타원형의 매스로 처리하여 변화있는 내부공간을 형성하였다. 이 건물은 1997년 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