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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의
영역 내부로 이끌어주는 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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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은
입구의 대나무 숲이 인상적인 정원이다. 대나무는
특히 고려시대 회화의 중요한 소재이었다. 소쇄원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대나무를 보며 성정을 닦았을
옛 선비들을 떠올리게 된다.
'대나무의
맑음을 보면, 염치를 생각하게 되어 백성의 재산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대나무의 바름을 보면, 절개를
바꾸지 않고 지키게 된다. 대나무의 비어있음을
보면, 대중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가혹한 마음이
없어진다. 대나무의 곧음을 보면, 시류에 따라
아부하지 않고 홀로 우뚝 서 있을 수 있게 된다.
-안축(安軸; 1287 ~ 1348,
고려시대의 문신)의 근재집(謹齋集)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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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풍각.
소쇄원의 건물들은 서로 비켜서 있는 듯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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