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에 `산책-건축과 미술展' 성혜미 기자ㅣ 2005-9-22 ㅣ [연합뉴스]

대전지방보훈청에 `산책-건축과 미술展'


근대건축물인 대전지방보훈청 별관(등록문화재 100호)에서 23일부터 11월20일까지 `산책-건축과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과 ATA아시아건축연구실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건축물과 내부 공간에 작가 6명의 작품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에 영상레이저쇼를 펼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전시장이라는 고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직접 찾아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근대문화유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대전보훈청 별관을 전시 장소로 선택했다.

대전보훈청 별관은 1958년 `농산물검사소 대전지소'로 중구 문화동에 지어졌으며 444㎡의 대지에 시멘트벽돌조 2층 건물이다.

보훈청 별관 건물 내부에 작가 권종환씨는 솜으로 교실풍경을 재현하고 유재중씨는 철로 만든 문과 테이블, 의자를 배치해 공간과 공간의 소통을 표현한다. 또 이상봉씨는 하얀 석고로 만든 미니어처 건물을 설치하고 유동조씨는 건물 외벽 스크린에 대전의 일상 풍경과 물과 불의 이미지를 상영해 도시와 건축, 미술의 만남을 시도한다.(☎042-602-3217)